저는 국적불명의 기념일을 챙기지 않아요. 철없는 아이들이야 서로 주고받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어른들이 우리의 명절도 잘 지키지 않으면서 국적불명의 기념일을 챙기는 것을 보면 화가 난답니다.
그런데 오늘 제가 그 국적불명의 빼빼로 데이를 챙기고 말았네요.
그 국적불명의 날에 2만원이라는 돈을 쓰고 말았어요.
그것도 기분좋게 소비를 한 것이 아니라 더 화가납니다.
지인분이 어제 갑자기 전화가 와서 만났더니만 뜬금없는 빼빼로데이 선물이라면서 빼빼로를 전해 주시더라구요.
받고 모르는척 하고 싶었지만 그 분의 성향을 잘 알기에 그냥 넘길수가 없어 빼빼로 선물을 사서 오늘 갖다 드렸어요. 다음부터는 빼빼로데이 이런 날 서로 챙기지 말고 평상시 연락 자주하면서 사는게 선물이라고 말씀드렸어요.
오늘은 기분좋은 소비를 하지 못한것이 제일 아쉽고 속상하네요.
이런 국적불명의 기념일 다 챙기시나요?
아무 의미도 없는 날을 위해 돈 쓰는것 만큼 아까운 소비는 없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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