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차. 가계부 점검. 이틀째(12월23일)...】 70일째 기록을 이어갑니다.
지출이 있었습니다.
고속도로 통행료 3,000
점심(고등어 조림+순두부찌개) 15,000
주차비 400
=== 18,400
이상입니다. 애교로 봐줄만큼 썼죠? 오늘 만큼만 지출한다면 무지출이 아니어도 괜찮은 것 같아요.
어제 딸들이 사는 안양에 갔었어요. 집밥을 해먹기가 애매해서 동네 <행복식당>에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딸들은 각자 할 일이 바빠서 다들 외출해버리고, 둘이서만 오붓하게 먹었죠. 2인분에 15,000원이면 엄청 싸죠? 친절한 주인+많은 양+풍부한 서비스 메뉴를 추가한다면 2만원을 내도 아깝지 않아요.
밥 나오기 전에 막 부친 뜨거운 김치전을 주십니다. 기똥차게 맛있죠. 허겁지겁 먹구요.
역시 뜨거운 달걀 프라이 2개. 호호 불면서 먹습니다. 저는 이때 이미 배가 찼어요.
콩나물 무침. 김치. 총각김치. 멸치조림. 깻잎 장아찌. 고추 장조림...소박하지만 맛있어요. 콩나물 무침은 2그릇 먹었습니다. 원래는 밥 먹고 바로 떠나오려고 했는데 배가 너무 불러서 비어 있는 아파트(집)에 다시 들어가 좀 쉬다가 이곳 이천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지금까지도 배가 부릅니다. 저녁은 못먹을 듯...
참. 주차비는 왜 400원일까요? 재래시장에서 물건 사면 주차권을 주거든요. 1시간 30분짜리(2200원 가치). 그걸로 정산하고 추가로 낸 돈이 400원. 2시간 정도 걸렸나 봐요. 엄청 싸죠? 오랜만에 ㅡ 집밥 아닌 집밥인 듯 집밥 같은 집밥ㅡ을 먹어서 행복한 하루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