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arie
이 그림을 ㅇㅏ신다면 저와 동년배입니다^^
동지다... 이번 동지는 애동지.
오늘 밤새 놀다 해 뜨고나서까지 자는데 갑자기 아빠가
우당탕 들어와서 팥죽을 주고 갔다.
꿈인줄 알았다.
일어나보니 주방에 팥죽이 땡그라니..
일어나자마자 아무도 없는데 거실에서 싫음의
브레이크 댄스를 췄다.
팥죽 싫어.... 팥밥도 싫어...
팥은 떡이나 밥이나 아이스크림이나 빙수나 빵으로 먹고싶어..
세상 모든 팥 음식 중에 팥죽이 제일 싫어..
뜨겁고 질척질척한데 팥맛이 나고 달콤맹맹..
설탕도 싫고 소금도 싫어... (자매품, 호박죽, 고구마밥도 싫어..)
아무튼 그래도 좋은 마음으로 사준 거라
아무 의미 없이 나이만큼 떠먹고(?) 버렸다😔
진짜 싫어...
좋아하지도 않는 음식으로 배불러지는 것도 싫다..
오늘은 뭘 더 안 먹고 이를 닦고 차를 마셨다.
덕분에(?) 무지출이긴한데 난 성격이 나빠서 싫어하는 걸
먹으면 체하고 토한다.
속이 안 좋아..
차라리 시루떡을 먹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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