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감사합니다...

진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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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끝나고 도서관을 가려했는데

월요일이라 휴관이라서 집으로 돌아가려했어요.

 

그런데, 집에 다 와서 보니까

가방이 열려있더라구요?

 

...?

 

아니 진짜 열려있더라구요...ㅋㅋㅋㅋ

나 지금 비오는날에 가방문 열고 걸어온거잖앜ㅋ...

 

당연히 책 젖었겠거니, 하고 보는데

위에 담요를 가지고갔어서 진짜 조금 젖은거예요!!

 

와 대박ㅋㅋㅋ 이라고 생각하고

기분좋은 마음으로 간식을 먹었습니다.

 

간식 다 먹고 공부를 하려고 필통을 찾는데~...

필통이 없어짐.

 

????

 

진짜 순간 당황해가지고

어????

하고 머리를 돌렸는데

 

제가 담요 위에다가 필통을 올려둔 거예요...

근데 가방이 열려있었잖아.

떨어졌겠구나... 했죠.

 

근데 제가 진짜 아끼는 샤프가 거기에 있었어서

찾으러 나갔습니다.

 

비가오는 밤에!!

그것도 바람이 엄청 부는!!!

 

...하!ㅋㅋㅋㅋ

 

진짜 찾으러 가면서

 

"왜 비가오는데 가방이 열린채로 걸어가는 학생에게 아무도 

그 사실을 알려주지 않은거지??"

 

라고 생각하면서 엄청 가고 있었거든요?

 

그때, 차도 쪽에 제 필통이 보이는 거예요...ㅋㅎ...

 

횡단보도가 있는곳인데, 그 근처에 삼각형모양? 으로 

울타리 같은게 있어서 차가 못지나가는 곳에, 

노란색 폼폼푸린 필통이 따악...

 

진짜 본 순간 너무 고맙고 감사해서

말이 안나오더라구요...

 

물론 비에 엄청나게 더럽게 젖어있었긴 했지만,

안 가져가시고 거기에 두신거잖아요?

일부로 근처중에서도 차 안다니는 곳에 놔두시고...

너무 감사해가지고, 글을 한번 써 봤습니다...!

 

 

그래서 안에 내용물은 어떻게 됬느냐 하면!!

 

진짜 감사합니다...진짜 감사합니다...

진짜 감사합니다...

예에...

 

친구가 선물로 준 화이트

고모가 주신 5종 잉크팬

중1 담임 선생님께 생일 선물로 받았던 샤프

아는 동생이 다른 나라로 이민가기 전에 줬던 지우개

 

등등...

 

부러졌습니다!

클리셰이긴 하죠? 큐ㅠ큐ㅠㅠ

 

그래도 아끼는 샤프는 건졌답니다...!!

 

진짜 감사합니다...

 

이거는 제가 4년동안 다녔던 

수학학원 선생님이 주셨던 샤프인데...

이니셜이 박혀있기도 했고, 필기감도 좋아서

좋아했던 샤프였거든요...

 

이니셜이 박힌 뚜껑에 기스가 나고 찌그러지긴 했지만, 

샤프는 잘 작동이 됩니다!!

 

 

하나라도 건져서 다행이라고 생각중이예요 :)

 

다시한번 필통을 주워주셨던 분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이 이야기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먉)

댓글1
  • 신우성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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