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수행 망한 이야기

저희가 수행을 거의 한달가량 했는데요

일단 원고를 쓰고 그걸 외워서 이야기하는거 였는데

 

쓰는게 15% 외워서 읽는게 15%였거든요...

 

비중 크잖아요

 

엄청 열심히 했죠

 

욕심도 생겨서 60단어 이상인데 300단어 미리 써서 다 외워갔는데 수행평가지가 너무 작아서 200단어만 썼거든요....

 

선생님이 머리에 쥐나는 줄 알았대요

 

왜냐면 제가 헨리에타 리비트의 주기 광도 관계 발견으로 과학자들은 연주시차로 측정하기엔 너무 먼 은하와의 거리를 추정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런거 썼거든요...

 

여기까진 문제가 없었어요.

 

비록 s하나 안 썼지만요.

 

진짜 문제는 스피킹이였어요

 

 

 

앞에서 말하는걸 잘 못해서 그래요

 

 

제가 좋아하거나 자신있거나 하면 긴장 안 하거든요..

 

근데 영어로 하는건 너무 긴장되는거에요ㅠㅠㅠㅠ

 

그래서 발음

교정 싹 해서 다 외워서 갔어요

근데 너무 떨려서 발음 교정 하나도 못 지키고 

완전 작게 말하고 호흡이 너무 불안정해서 목소리가 덜덜 떨렸어요

 

다음 내용이 뭔지 다 생각나는데 목소리가 너무 떨려서 말이 끊겼다니까요...ㅠㅠㅠㅠ

 

 

진짜 끝나니까 양손을 앞으로 잡고 이야기했는데 너무 강하게 잡아서 살이 찟어져서 피가 났거든요..ㅠㅠㅠ

 

끝나고 울었습니다.

 

저만요..

 

 

 

 

선생님이 너무 잘했다고 하고 애들한테 니가 울면 나는 뭐가 되냐며 욕을 바가지로 얻어먹었지만 그래도 아쉽더라고요.

 

저 진짜 아침저녁으로 다섯번씩 외워서 서서 말하고 부모님 앞에서도 말하고 삼촌 앞에서도 말하고 친구 앞에서도 말하고 걸어다니면서도 외웠는데..

 

나중에는 다른거 하면서 그냥 다음내용이 뭐지 라는 생각도 안하고 몸이 기억해서 나올정도였는데..  

 

호흡때문에 말을 못하다니..ㅠㅠㅠ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댓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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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딩
    에구...아쉽지만 열심히 노력한 건 선생님도 아실거에요.
    떨리는 건 당연한거래요! 반복하면서 익숙해지는 건데 수행평가라 다행이지 큰 시험이었으면 더 슬펐을거에요.
    그래도 잘했습니다👏👏
    프로필 이미지
    익명
    작성자
    감사합니다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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