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유 TOUGH LOVE 리뷰: 샤이니 보컬이 솔로에서 이렇게 달라진다는 거 알고 들으면 다르게 들림

샤이니 팬 아니어도 온유 보컬 얘기는 한 번쯤 들어봤을 거임. 근데 TOUGH LOVE는 그 보컬이 어떻게 쓰이는지를 가장 잘 보여주는 앨범이라서 그냥 넘기면 아깝다 싶어서 가져옴

5곡짜리 미니앨범인데 트랙마다 장르가 다 달라. 타이틀 TOUGH LOVE는 얼터너티브 팝 계열인데 온유 특유의 거칠지 않은 두성이 오히려 이 장르에서 더 선명하게 들리는 구조임. 강하게 치고 나오는 게 아니라 공간을 채우는 방식으로 보컬을 쓰는데, 처음엔 밋밋하게 들릴 수 있는데 두 번 들으면 이게 계산된 거라는 게 보임

수록곡 중에 'Still' 파트가 진짜인데, 온유가 고음을 처리하는 방식이 샤이니 활동이랑 솔로 활동에서 확실히 다름. 샤이니에서는 종현이랑 성부를 나눠서 가는 구조였는데 솔로에서는 혼자 전 음역을 커버해야 하니까 접근 방식 자체를 바꾼 거거든. 그게 TOUGH LOVE에서 제일 잘 드러남

2026년 3월 발매인데 커뮤에서 뒤늦게 반응 올라오는 이유가 있음. 처음엔 조용히 묻히는 앨범처럼 보이는데 들을수록 계속 손이 가는 구조라서 시간이 지나면서 반응이 쌓이는 타입임. 온유 솔로 팬 아니어도 보컬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은 들어볼 가치 있는 앨범임

TOUGH LOVE 들어본 사람 어떤 트랙이 제일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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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익명1
    온유 솔로 저도 들어봤는데 좋던데요???
  • 익명2
    온유 보컬은 진짜 인정임..